손경이 "이혼한 남편 공항에서 뒤쫓아, 추격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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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8회 작성일 20-10-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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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이 작가가 이혼한 남편을 공항에서 뒤쫓았다고 고백했다. 10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손경이 작가가 출연해 이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손경이는 "나는 이혼하면 남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남처럼 살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손경이는 "남편이랑 저랑 이혼 숙려 기간을 1년 정도 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며 "그러면서 저도 어떻게 하면 더 잘 지내볼까 노력했는데 생각만큼 아닌 것을 깨달았다. 전남편의 마음이 떠날 것을 알았다"라고 전했다.
손경이는 전남편과 별거와 합의이혼 등으로 이혼하기까지 약 3년 정도 떨어져 지냈다. 그녀는 "이혼 후 우연히 공항에서 만났다. 남편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고 저는 내려가고 있었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손경이는 "딱 알아보겠더라. 많은 사람들 중에"라며 "근데 남편도 눈에 띈 것 같더라. 막상 만나니 어떻게 사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했다"라며 남편에게 다가갔다고 전했다. 손경이는 "다가갔는데 뛰더라. 도망을 가더라"며 "그래서 순간 `어, 이거 뭐지?`라고 생각해서 제가 더 뛰었다. 서로 추격전이 됐다. 엄청 뛰었다"라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녀는 "멈췄을 때 순간 의식이 돌아왔다. `내가 왜 뛰고 있지? 저 사람은 왜 도망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침묵이 흐르고 나서 제 머릿속에 `한 번 더 뛰어 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뛰었다. 그렇게 2차로 뛰고 멈췄다. `내가 15년 동안 이렇게 살았구나`라고 깨닫게 되면서 머리가 하얘졌다. 나는 남편의 뒤만 쫓아갔구나 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출처 : 충청일보(http://www.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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