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문장들

림태주 지음 | 행성B 펴냄| 244쪽 | 1만4000원

스스로를 ‘그리움 학위 소지자’라 칭하는 시인이 평생에 걸쳐 관찰하고 연구해 온 그리움에 대한 생태 보고서다. 시인이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모든 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움이 짙게 배어나는 문장들로 편곡했다. 그리움에 얽힌 다양한 사연들, 그리고 출판업에 종사하는 생활인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이 책에 모두 담겼다.

 

아들과의 대화법

손경이 지음 |길벗 펴냄| 304쪽 | 1만4800원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남편 사이에서 아들만큼은 더 나은 인간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던 저자가 아들과의 대화를 담은 책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아들과 함께 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유튜브 ‘엄마와 아들의 성교육 상담소’ 시리즈로 300만 뷰 이상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책을 풀어낸다.

 

가짜뉴스의 심리학

박준석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 240쪽 | 1만5000원

심리학자이자 데이터 과학자인 저자가 '우리가 가짜뉴스에 속는 데에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가짜뉴스를 분석한다. 인간의 인지적 특성·진영논리·무비판적 미디어 소비 등이 만들어낸 가짜뉴스의 작동 방식을 파헤치고, 4·15 총선 음모론 등 실제 사례들을 분석하고, 가짜뉴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한다.

 

선비문화를 찾아서

명가와 고택 | 김구철 지음 | 오색필통 펴냄 | 435쪽 | 2만4000원

김구철 경기대 교수가 전국의 유명한 고택을 돌며 건축미와 집안 내력뿐 아니라 당시의 선비문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조선은 세계 최초의 문민국가다. 500년 왕조를 유지한 비결 역시 선비문화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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