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을 키우는 고은미가 큰딸과 너무 안 맞는다고 털어놨다.
4월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데뷔 29년 차 배우 송선미(49세)가 절친으로 배우 고은미, 우희진, 손경이 강사를 초대했다.
고은미는 큰딸에 대해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 남자처럼 개구쟁이인데 한편으로 까탈스럽고 예민함의 최고다. 자기 침대 나 외에 아무도 터치를 못한다. 닦고. 호기심이 많아서 양치하다가 어떤 맛일까 먹어보고. 새로 산 소파 안에 솜이 있는데 누가 봐도 솜이 있는 걸 아는데 보고 싶어서 칼로 찢는다”고 말했다.

-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이어 고은미는 “돌아버린다. 그럴 수 있고. 애들이니까 그런데. 모든 사건을 일으키는 게 항상 첫째다. 나랑 너무 안 맞아서. 상황이 진행이 안 돼 명령조가 되고 다그치게 되고. 점을 안 보는데 철학관에 가서 애들 사주를 보고 위로받고 왔다”고 털어놨다.
고은미는 “엄마랑 안 맞는 게 아니라 누가 키워도 너무 힘든 애라고. 나랑 안 맞아서는 아니구나. 죄책감이 있었다. 막둥이에게는 하트 눈이 되는데 큰애에게는 군인이 된다. 큰애가 엄마 군인하지 말라고 한다. 나부터 변해야 한다. 안 그러면 진행이 안 된다”고 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