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선미는 절친 배우 우희진, 고은미, 관계전문가 손경이를 절친으로 초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송선미는 홀로 9세 딸을 키우고 있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모은다.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의 연상 고모 씨와 결혼해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송선미 남편 고씨는 2017년 외할아버지의 요청으로 재산 환수를 돕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수사 결과 고씨는 사촌 형인 A씨의 지시로 청부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A씨는 후배 B씨에게 고씨를 살해해주면 20억 원을 주겠다면서 살인 청부를 제안했다.
A씨는 형사 재판 과정에서 살인교사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의 사주를 받고 살인을 저지른 B씨는 징역 22년보다 감형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송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또 송선미는 2020년 방송된 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이 사망한지) 3년이 지났는데 돌이켜보면 어떻게 살았지 싶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사람이 없어졌다는 게 인지가 안 됐던 것 같다.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아름다웠던 사람이고 따뜻했다"며 "그 사람이랑 사는 동안 정말 여왕 대접을 받으면서 살았구나 싶다"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은해 송선미는 남편을 청부 살해한 남성 A씨에게 손해배상 13억1000여 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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