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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성영화인 최초 국제경쟁부분 '흰거리러상 수상' <자, 이제 댄스타임>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0-02-24 02:58:27 조회수 1,581회 댓글수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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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조세영 감독이 여성영화인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씨네코드 선재에서 2014 여성영화인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여성영화인 특별좌담회와 오후 7시 30분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 걸쳐 진행됐다.


 

'자, 이제 댄스타임'으로 여성영화인상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한 조세영 감독은 "2011년도에 처음 기획, 제작했다. 나 혼자 만든 작품이 아니다. 이 자리에 나와 2년 6개월을 고생했던 친구들이 있다. 내가 감독이기 때문에 대표해 올라온 것 같다. 이 기쁨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도 제작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자, 이제 댄스타임'은 임신중절이라는 소재에 대해 솔직하게 그려낸 영화다. 지난해 한국영화 최초로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해 국제경쟁 부문 대상인 흰기러기상을 수상했다.


 

여성영화인 특별좌담회는 '영화 생태계의 변화와 여성영화인의 위상변화-여성영화인이여 연대하라!'라는 제목으로 영화산업이 지향해야 할 건강과 생태계,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성영화인의 연대와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좌담회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드림캡쳐 김미희 대표, 임순례 감독, 배우 문소리, 중앙대학교 주진숙 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배우 고아라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카트' 염정아, 연기상 '한공주' 천우희, 연출/시나리오 부문 '도희야' 정주리 감독, 제작/프로듀서 부문 '수상한 그녀' 임지영 프로듀서,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자, 이제 댄스타임' 조세영 감독, 기술 부문 '끝까지 간다' 오소라 사운드 디자이너, 홍보마케팅 부문 '수상한 그녀' 영화마케팅사 흥미진진이 수상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공로상의 김지미는 대리 수상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자, 이제 댄스타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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