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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손경이 전남편 갑작스런 죽음에 화나...재판서 가정폭력피해자로 인정 받아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3-04-15 14:38:08 조회수 351회 댓글수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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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이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과거 전남편과의 이혼이야기가 관심집중이다.

6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손경이 작가가 자신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15년간 살면서 정서적 학대, 경제적 무능함과 무책임한 것에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제가 가해자로 한 번 피해자로 한 번 법정에 섰다. 그때 당시는 시비를 가리기가 어려워서 쌍방으로 가는 추세였다"며 "판사님을 너무 잘 만났다. 재판이 1년 6개월 걸렸는데 마지막 순간에 `이런 시댁이면 그동안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이 서류가 당신의 15년 생활을 말해준다`고 하더라. 나를 가정폭력 피해자로 인정해줘서 재판에 이기게 했다"고 밝혔다.  

손경이는 남편과 이혼하는 데도 1년이 걸렸으며 이혼 후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알렸다. 또한 그녀는 "아들 양육권에 대해 고민하다가 아들의 뜻대로 인도 유학을 결정했다. `부부의 세계`처럼 아이는 "엄마만 참으면 되는데 엄마만 용서하면 되는데"라더라. `부부의 세계` 보면서 내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그래서 엄마에게 왜 비수에 꽂히는 말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아들은 "이혼한 가정이 싫다"고 하더라. 주변의 시선이 두려웠던 것이다. 그제서야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손경이는 “어느 날 아이를 통해서 전화가 왔다. 전남편이 죽었다고 하더라. 갑작스러운 사고였다. 젊은 나이고 그럴 리도 없는데 믿어지지가 않더라. 충격이었다. 장난치는 게 아닐까 생각했을 정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례식장을 안 가야 하지만 아이가 거기 있어서 고민했다. 시댁이 나를 싫어하지만 엄마니까 가야 되겠다 싶더라. 빈소를 가서 사진을 보는데 마음이 울컥했다. 또 한번의 마음 정리가 필요했다. 볼 수도, 화를 낼 수도 없으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거의 쫓겨나다시피 나왔는데 화가 나더라. ‘잘살지’ 그런 생각과 ‘나는 여기 왜 왔지’ ‘아기는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생각이 교차했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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