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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뜨사’ 존중파티에 스텔싱까지, 사이다 성교육 반응폭발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5-09-01 15:30:56 조회수 5회 댓글수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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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사'가 파격적이지만 꼭 한 번 재고해볼 필요성이 있는 성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월19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의 '문제적 인물' 코너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통합폭력예방 위촉강사이자 성교육 강사인 손경이씨가 출연, MC들과 집중적으로 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들과 함께 과감한 19금 토크 영상을 찍어 화제를 모았던 손경이 강사의 출연에 MC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과 궁금증을 드러냈다. 손경이 강사는 사이다 같은 성교육에 반향을 일으킨 인물이다.

손경이 강사는 등장부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들과 성교육 영상을 촬영한 이유에 대해 "성에 대해 무지했던 아들을 좋은 남자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한 손경이 강사는 "나도 성폭력 피해자였다. 24살에 끌려갔다가 도망쳤다. 결혼생활동안 겪은 가정폭력, 그러면서 내 주변에서 만난 남자가 누굴까 생각했다. 가부장적 사고방식의 아버지, 남편과 아들을 좋은 남자로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 좋은 남자를 목표로 태교 때부터 아들을 좋은 남자로 만들고자 했다"고 고백했다. 손경이 강사의 뜻밖의 고백으로 '뜨사'의 열띤 분위기는 고조됐다.

먼저 손경이 강사는 국내 성교육 현실을 짚었다. 피임 위주의 교육, 성을 왜곡시키는 웹툰의 폐해에 대해 알아본 뒤 해외 성교육을 예로들며 조기 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경이 강사는 자신이 아들에게 해줬던 '존중파티'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사춘기 아들의 첫 사정을 축하하는 파티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들은 첫 사정 후 "고환아 사정해줘 고맙다. 음경아 나오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손경이 강사는 "아들의 피임 교육을 초등학교 때부터 시켰다. 아들이 궁금했나보다. 그 자리에서 가르쳐줬다"고 남다른 성교육법을 전했다.

또 손경이 강사와 MC들은 제대로 된 피임이 어려운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있는데 여성들이 현실적으로 이를 말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민감한 사회문제로 '스텔싱'이란 은폐기술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콘돔을 안 쓰려는 행위로 다른 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법안 발의까지 됐다. 김숙은 이에 "이런 분들이 성교육 다시 받아야 되는데"라고 발끈했고, 박혜진은 "부족하고 잘못된 성교육을 받고 자란 어른들이 굉장히 큰 문제다"고 생각을 밝혔다.

손경이 강사는 성을 당당하게 즐기지 못하는 자기 자신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우선 손경이 강사는 "내 몸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둘다 주최라 해야 아이들이 배운다"고 말했다. 손경이 강사는 또 "일명 자위라는 걸 고등학교 때 해봤다. 하면서 죄책감을 몇 십년동안 갖고 있었는데 자위는 해도 되는 거라고 했다. 순간 거기서 죄책감이 사라지면서 자위를 더 공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대신 자위에도 예절이 있으며, 나 혼자 있는 장소에서 해야 하고 내가 기분좋을 때 만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손경이 강사는 성에 폐쇄적인 대한민국에 사이다 한 마디를 던졌다. 성교육은 부정과 긍정의 균형이 중요하며 성의 균형을 조절하는 사람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손경이 강사는 "젠더 폭력엔 젠더 감수성을 이해해야 한다. 남녀모두에게 젠더 감수성이 필요하다. 내가 그래도 되니까 만만하니까, 해도 되니까? 젠더의식 개선이 아주 중요하다. 그것부터 바꿔야 한다. 성폭력 사건을 감정 과잉 사건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폭력의 전제는 젠더 의식이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을 마친 뒤 이지혜 기자는 "이런 성교육을 어렸을 때 받아야 하는데"라며 손경이 강사의 뜻깊은 성교육에 박수를 보냈고, 김숙은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은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시청자들 역시 어린시절 받았던 성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성교육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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