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성, 잘못된 고정관념 버리자 양성평등 개념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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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6회 작성일 20-02-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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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대상 성 인지력 향상 교육 실시
인식·관점 전환의 중요성 일깨우는 계기

한민구 국방부 장관 “건전한 문화 확산”

분기 1회 교육…성과 평가 인사에 반영



국방부는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맞춤형 성인지력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관련 교육을 연 1회에서 분기 1회로 확대하고 교육이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관리자 과정 성인지 교육은 ‘사례 중심의 토의식’으로 전환하며, 평가체계도 도입해 교육 미이수자와 최종 불합격자는 인사관리상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진급심사 시에도 당해연도 미이수자와 불합격자에 대한 진급낙천 사유를 추가 반영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국방부 관계관은 16일 “군 내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핵심계층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력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16일 대강당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대다수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첫 ‘성인지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입장이 다르면 생각이 다르다’는 제목으로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원 강사가 맡았으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우리 군 내에서 많은 여성인력이 괄목하게 약진하고 있다”면서 “성인지력 향상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인식을 갖고, 잘못된 고정관념을 타파해 건전한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강력한 의지에 호응해 육·해·공군, 해병대도 각각 성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육군에 따르면 여군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과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성인지력 향상 교육’을 대폭 늘려나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육군은 현재 국방부 표준 교안을 가지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인증받은 강사를 부대별로 섭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해군·해병대는 양성·보수교육은 물론 부대 전입, 근무 중, 출타 등 복무 전 주기에 걸쳐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해군·해병대 성폭력 교육은 지난해 181회에서 올해 261회로 대폭 증가했다. 간부 대상 성폭력 예방 의무교육 역시 기존 연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 부대 단위 집체교육과 더불어 대상별 ‘소규모 단위 집체교육’도 강화했다. 특히 평가체계를 도입해 교육 미이수자 및 불합격자에 대해서는 인사관리상 불이익을 주는 등 성폭력 근절 대책을 강도 높게 시행할 예정이다.

 공군도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실태와 예방·대처방안 등 성과 관련된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고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성인지력 향상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공군의 성 관련 사고예방 교육은 모두 120회로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6회를 실시한 바 있다. 공군은 여성고충상담관도 운용해 성인지력 향상 교육, 간담회, 현장 지도방문을 통한 성폭력 예방과 각종 여성 고충 처리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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