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쇼크.. 성교육 피해예방-> 가해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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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8회 작성일 20-04-3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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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쯤 일선 학교에 배치될 예정인 한 남성 예비 교사(27)는 "가해 예방 교육이라는 말만 보고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수용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직 교사 가운데 (가해 예방 교육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이라는 이 교사는 "지난해 군인 성인지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데 수강자 반응이 반으로 나뉘어 반은 이해하고 반은 '불쾌하다'고 하더라"며 "현직 남교사들도 의견이 분분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교 남학생(25)도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처벌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남자는 모두 잠재적 가해자라고 매도하는 것은 기분이 나쁘다"고 했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손경이관계교육연구소 손경이 대표는 "코로나 감염증 등을 예방하는 공중 보건 방식에도 1차·2차·3차가 있는데 "1차는 전 국민을, 2차는 고위험군인 노인이나 아동을, 3차는 감염자·보균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가해 예방 교육은 이 가운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1차 예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판하는 사람들은 가해 예방 교육이 마치 3차 예방에 해당한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남자, 여자가 아닌 모두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라면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등을 학교에 적용해 성 인지 감수성을 길러주는 젠더 교육을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